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달 31일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동아쇼핑 앞에서 첫 선거유세를 펼쳤다.
그곳에 장애인단체 수십명이 찾아와 장애인 복지 및 정책협약 약속을 요구하였고, 권영진 후보는 출정식을 마치고
이동하는 도중 중년의 한 여성이 등장하더니 권 후보를 밀쳤다. 곧이어 권 후보가 넘어져 아수라장이 되었고,
넘어진 권영진 후보는 일어나 황급히 현장을 떠났으며 이날 모든 일정은 취소했다.
권영진 캠프 측은 브리핑에서 "꼬리뼈에 금이 가 최소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명백한 정치테러"라며 밝혔지만 다음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대변인을 통해 "어떠한 처벌도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권 후보는 최소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도 이틀 뒤 선거 유세를 다시 재개하였지만
유튜브에 당시 상황을 보여준 동영상이 올라와 이날 있었던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동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밀치는 장면까지 상세히 담겨있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성이 장풍을 쏴 넘어뜨렸다',
'헐리우드 액션', '체력이 약하다' 등 반응 보였다. '비디오머그' 권영진 후보 당시 상황 <링크포함>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동영상을 수 차례를 돌려봐도 여성분이 힘을 줘 미는 듯한 느낌을 받진 않는다.
하지만 50대 중반을 넘어선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님께서는 나이도 있는 분인지라 넘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4일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부상은 골좌상으로
골절이나 실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였고, '골좌상'은 골절이 아닌 뼈에 멍이 든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앞서 권 후보 캠프 측에서 밝힌 골절상이 아니기에 골절로 알린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지적하였다.
대구참여연대는 "협의회 주장이 사실이라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기에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고,
권 후보를 밀친 여성에게는 명예훼손이 될 수 있어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발표하며
한 시민단체는 권 후보 부상 정도를 두고 아직 의문이 해소되지 않아 시민들에게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늘부터 6월 13일까지 선거투표 날이 약 8일의 시간이 남았다. 이 사건을 두고 권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갔을지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이슈화된 만큼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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