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연예 및 이슈/대박 '이슈'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사건 요약

코인레일 공지사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레일이 해킹으로 인해 피해액이 약 400억 원을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새벽 1시경 해커의 공격시도로 인해 

보유 코인 및 토큰의 30% 유출되었고,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가상화폐 9종이

인출돼 210억 원 상당의 펀디엑스 코인, 149억 원 상당의 애스톤 코인 등 약 4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출되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국내 거래소 해킹 사건이 이번만은 아닙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야피존)은 두 번이나 해킹당한 곳으로

1차 해킹 사건은 '야피존'이라는 이름으로 거래소를 운영하던 중 55억 원 상당의 코인을 탈취당하였고,

2차 해킹 사건은 새롭게 '유빗'이란 이름으로 운영하던 중 해커에게 172억 원 상당의 코인을 탈취당하였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지난 12월 해킹으로 인해 피해를 받았지만 일부 보상에 그쳐 논란이 되기도 하였고,

이 계기로 국내 해킹 사건이 많아지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각 거래소마다 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코인원은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중 최초로 현대해상과 '뉴 사이버 시큐리티보험'을 계약하였고,

빗썸은 현대해상과 흥국화재에 각 30억원씩 총 60억원의 보험을, 업비트는 삼성화재와 50억원 규모의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계약하였습니다. 보험을 가입하였다고 해도 피해 규모를 고려하면 많은 금액이라고

하긴 힘듭니다. 그 이유는 이번 코인레일 사건만 봐도 유출된 피해액이 약 400억원에 달하는데 

고작 30~50억원 상당의 보험 가입으로 피해액을 보상 가능가능한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코인레일 거래소는 10일 새벽 2시부터 거래를 멈추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고, 사이트 공지사항에

'전체 코인/ 토큰 보유액의 70%는 안전한 것을 확인 후, 콜드월렛으로 이동하여 보관중'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2/3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3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라며 말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도 이번 사고 조사에 착수하여 해킹 공격과 출처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KISA 측은 "정확한 조사와 원인을 파악하는 데 약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말했습니다. 

크립토와치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사건으로 10일 비트코인 7500달러에서 13%가량 떨어진

6600달러에 내려왔으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이 내려갔지만 코인레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서버 점검'으로 인해 팔지도 못하고 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려 더욱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거래소 보안을 신경 쓰고 있지만 잊힐만하면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져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네티즌 및 고객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장 성공한 주식 투자자 워렌 버핏은 지난 1월 미 금융 전문 방송에 출연하여 "가상화폐는 나쁜 결말을 맺게 될 것이다"

라며 "나는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관련 투자는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