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징역5년 구형, 김새롬 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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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중압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이찬오 쉐프가 마약류 복용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5년을 구형 받았습니다.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는 법정에 출두하면서 한손에는 검은색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면서 출두하였습니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복용하고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로 일반 대마초보다 환각성이 6배나 강하며, 중독될 경우 내분비 기능 장애와 함께 조현증(정신분열증) 같은 중독성 정신병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날 이찬오 측 변호인은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은 초반부터 배우자의 폭력과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해졌다"고 변론에 나섰으며, 이런 일련의 과정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와 함꼐 이찬오는 "매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선처를 호소하였습니다.

비록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의 뜻을 보였지만, 이혼한 전 부인을 언급하면서까지 자신의 과오를 덮으려는 점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터져나오며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 여론이 형성되었습니다.

한편 이찬오와 이혼한 김새롬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성급하게 결혼을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거라는 걸 알게 됐다. 서로 몇 십년 동안 각자 살아왔기 때문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너무 서툴렀다"며 기대와 달랐던 결혼생활에 대해 자신의 심정을 말하였으며, "이 일은 나만 겪은게 아니지 않나. 한 일을 두 사람이 겪은 것이니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고 생각이 든다.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며 전남편 이찬오의 응원했습니다.